<인도 함피에서>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어떻게 여행기를 풀어갈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뻔한 건 싫으니까...

난 특별하거든 홍홍-.-;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사람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해나가면 재미...는 몰라도 좀 쉬울 것 같다...



인도에서 만난 베프 아네타 이야기


<닐기리 여행 중... 왼쪽부터 이나, 나, 리사 그리고 아네타 얼핏보니 나 미소년 같다 ㅋㅋㅋ -_-; >

 

 


무작정 인도에 도착 후

 우여곡절 끝에 마이소르에 도달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편 참고. 클릭 -> 인도에 첫발을 내딛다)



요가를 배우러 인도에 왔으니

센터를 찾아야 하는데 마이소르가 작긴해도 도시이다.


이건 머 서울서 김서방 딸래미의 바람난 남친 찾기-_-;

요가센터를 찾아줄 심부름센터가 없더라...카더라는...


어렵사리 파타비 조이스 아쉬탕가 요가 인스티튜트를 찾았지만(가장 유명한 곳)

그 외에는 도무지 찾을 수가 없더라.


나중에 알게된건데 요가센터든 요가 용품을 파는 곳이든

간판을 코딱지만하게 붙여놓더라- -;



코딱지만한 예 : 저 빨간 테두리에 있는게 간판이다...


<산토샤라는 신세대 요기들의 아침식사 장소로 유명한 곳. 고쿨람이라는 동네에 있다.>



아무튼 요가학원을 찾아서 더운 날씨에 헤메이던 중

맞은편에서 어떤 여자가 요가매트를 허리춤에 끼고

날 향에 다가오더라.


메시아가 다가오는 줄 알았어!!!


<이 것이 바로 리오넬 메시(아)의 속옷 광고 굴욕사진...엉덩이 어쩔...>


위 사진과 이 블로그는 하등의 관계도 없습니다...


-.-;;;


아무튼... 난 너무 반가운 나머지 해맑게 웃으며

(나의 특기는 눈웃음 치기...)


그녀에게 물었다.


요가발자국 : "난 요가학원을 찾고 있어!"

아네타 : "dijofdjfsdjoj difjsoji sofeiwjrowack sdifjos...."


독특한 영어발음을 가진 그녀는 폴란드 출신이랜다.

말이 참 많더라...

거의 못알아 들었다 -_-+++


그거 아나?

여자의 수다는 세계공통이다 ㅋㅋㅋ


아무튼 우리는 이 것을 계기로 친해졌고,

우여곡절 끝에 같은 학원, 같은 동네에 살게 되었다.



<마이소르 만달라 요가 샬라 : 교실이 꽤 작다 14명이 다닥다닥 붙으면 꽉찬다>



우리는... 이 곳에서 함께 3개월을 수련했다...


난 영어선생님을 찾고 있었는데

런던에서 13년을 산 그녀는 나에게

왜 돈을 내고 배울생각을 하냐며

 자기가 가르쳐 주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난 3개월 간 하루 평균 3시간 씩

무료레슨을 받게 되었다는...전설이...



<마이소르에 있는 카페 파스구치에서... >


왼쪽부터 나, 아네타, 디에고, 펠리페, 페데리코, 얀, 얀의 여친, 아룬, 한국분(신변보호를 위해 모자이크 처리?)


우리는 항상 붙어다녔다...

그녀가 날 쫓아다녔다고 말해야할까-_-a


그 당시 나의 생활패턴은



오전 : 아침식사 1 -> 아네타와 아침식사 season 2 겸 수다

  오후 : 아네타와 공부(or 수다-> 다른 친구들과 점심 & 수다

                               저녁 : 요가수업 -> 다함께 저녁 식사 겸 수다


저 녁 식 사 후 아네타와 수다




영어가 빨리 안늘면 이상하지ㅡ,.ㅡ;

읽는건 잘 못해도 말하고 듣는건... 빨리 늘더라.


대화의 주제는 요가 혹은 연애... ㅋㅋㅋ 세계공통!!!

마이소르에선 짬뽕과 짜장 같은 주제랄까......응? 



<출처 : http://online-indian-receipe.blogspot.com.au>


그녀가 사랑했던 마살라 도사...

남인도 음식이다.


우리는 언제나 아침에 함께 마살라 도사를 먹었다.

그녀는 언제나 말했지.


"바삭바삭하게(Crisp) 해주세요!"


내가 그녀에게 고마운 것은

처음으로 장기간 외국생활을 시작했는데

덕분에 외로움을 별로 느껴보지 못했다.


언제나 아네타가 곁에 있었으니까...



<사파리 투어 중>



아네타는 개인적으로 힘든 일을 너무나도 많이 겪었다...

그래서인지 가끔은 까칠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나도 그리 좋은 성격은 아니다 보니

우리는 가끔 다투기도 했지만

누군가 말했었던...


난 그녀의 단점을

그녀는 나의 단점을

서로 알면서도 친구가 될 수 있었던


난 글을 쓰는 지금

아네타가 몸시 그립다...




<랄, 얀, Kang 그리고 아네타> 



이 것이 마이소르의 삶...


끌리면 가라!!!





추천을 하면 당신도 이런 자세가 된다.



<출처 : www.ashtangayoga.info>

 

십 년 뒤에... 된다... 아무튼 추천!!! 부탁해요 ㅠ.ㅠ

Posted by 뉴요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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