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호주로 떠난 것을 후회했다...



<맨리로 가는 페리 위에서>


안녕, 눈웃음이 섹시한 남자 뉴요기즈라고 해.


이번 글은 전편 외국에서 요가강사로 살아가기 1탄(◁클릭) 에 이은 후속이야.


전편을 읽지 않았다면 먼저 읽고 와줘...싫다고?




아잉....하앍-.-;;;



<시드니 타운홀 역 근처에서>


7월 말에 도착한 호주의 날씨는 너무나도 추웠다.

한국의 겨울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호주에는 난방시설이 거의 없다 헐-_-;;;


내가 지냈던 여행자 숙소는 나무로 된 잘 닫히지도 않는 창문 뿐이여서

면바지를 입고 그위에 청바지를 입고 위에는 티셔츠를 세겹 정도 껴입은 뒤

침낭 안에 기어들어가서 시린 얼굴을 부들부들 떨며 잠들었어 ㅠ.ㅠ


거기다 같이 지내는 애들이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지라

정말이지 밤마다 시끄러워서 자는 것이 쉽지 않았어.


그렇게 부족한 잠을 자면서도 요가 수련을 빠지면 안된다는 생각에

매일 아침 조이스 요가에서 수련을 하곤 했어.

나의 스승님 데이비드 로쉐 선생님과 함께 말이야.



<데이비드 선생님과 QVB에서 차를 마시던 중 찰칵. 선생님의 손...>


일자리를 어떻게 구했냐고?


난 무작정 이력서를 들고 요가원들을 찾아다녔어.

아 정말 무시당할 때의 기분이란...


아시아인에 영어도 짧지. 강사 경력도 없지

나라도 아마 나같은 사람을 안썼을 것 같아.


그런데 인도에서 만났던 수프리야가 자기가 일하는 요가원 연락처를 줬고

영어가 짧은 나는 전화로는 힘들다는 생각을 해서

홈페이지를 검색해서 위치를 찾고 수업시작 한시간 전에 찾아갔어.


가는 내내 얼마나 떨리던지 정말...


드디어 한시간 전에 도착했는데


두둥!!!

.

.

.

.

.

문을 안열었더라고-_-;;;



<내가 일하던 곳 요가웨스트. 시드니 파라마타에 있다>


삼십 분간 맥도날드에서 기다렸다가 다시 찾아가서 드디어

원장님을 만날 수 있었지...


우리말로 원장님 하니 먼가 어색하다.

아무튼 나의 보스를 만나게 되었어.


보스는 내 어디가 마음에 들었는지 모르겠지만(훈훈한 외모?)

나중에 트라이얼 클래스를 하자고 제안한다.


호주에서는 보통 일종의 시험처럼 무료 레슨 기회를 1회 주고

그 뒤에 반응이 좋으면 그 강사를 쓴다.

아무튼 난 그 기회를 잡은거야.

절대 놓칠 수 없는 기회...



<나에게 큰 도움을 준 수프라야. 그녀의 수업 진행 중>


정말이지 이 주 정도였나, 보스의 연락을 기다리는 마음은

첫사랑과의 첫 데이트를 기다리는 마음만큼 절실했어 ㅠ.ㅠ

결국 연락을 받고 처음으로 호주에서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

.

.

보스에게 몇개의 수업을 가르칠 기회를 얻었다.


초급반과 한개는 학원에서가 아닌

파라마타 타운홀(파라마타 구민회관 쯤이라고 보면 된다)

55세 이상 노인을 위한 수업을 얻게 되었어.


그리고 두달 간 대학에서 학생들도 가르치게 되었어



<수프리야가 롭스크로싱 커뮤니티 허브에서 수업 중. 나중에 내가 이 수업을 두달 간 맡게 된다.>


하지만


하지만


기회는 얻었지만 경험이 부족했던 나는 결국

.

.

.

.

.

.

초급반을 다른 선생님에게 빼았겼다 ㅠ.ㅠ



밑에 손가락 추천버튼을 누른 뒤 3탄으로 넘어가주세요!!!


외국에서 요가 강사로 살아가기 3탄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뉴요기즈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