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이지적인 요가 여행 블로거 뉴요기즈라고 해. -.-a

▲ 인도, 마이소르, 그린 호텔에서 내 뒤는 모나코에서 온 두자자


이 이야기는 뉴요기즈가 3년 간

요가를 위해 전세계를 여행하면서 만난

친구들에 관한 이야기야.


이번 편은 3년 간의 여행 중 마지막 3년 째에 만난
가장 친했던 친구 죠아오에 대해서 써볼까 해.


이름이 특이하지?
죠아오 죠아오 좋아요...
뉴요기즈 좋아요....응?


이 친구를 만난 곳은
요가 수련자들을 위한 숙소였어.
여긴 보통 한달 단위로 돈을 내고 지내는 숙소가 많아

▲ 우리 숙소에서, 죠아오와 리파트

내가 지냈던 곳은 2층에 방이 3개 옥탑방이 두개 있는
내가 처음 마이소르 여행 시작했을 때
거하게 내 생일 파티를 했던 장소이지 훗


죠아오는 펠리페라는 친구와 함께 여행을 했는데
죠아오는 매너남처럼 깔끔하게 생겼고 펠리페는 산적같이 생겼다.


▲펠리페 등장! 요리사이자 모델이기도 했다.


사실 주방을 함께 써야하는 집이라서
집을 옮길까를 고민 중이였어.

하지만 이 친구들이 주방을 깔끔하게
청소하고 요리사라는 것을 알게 된 순간...


난 이 집에 뼈를 묻기로 결심했어 ㅡ.ㅡ


뉴요기즈에겐 먹는게 매우 중요하니까

죠아오가 일했던 레스토랑 중
가장 유명했던 곳은 말이야.

무려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 된 로우 비건 레스토랑이야. 이해가 잘 안된다고?


▲ 파티를 위한 요리 준비 전 한 컷!

미슐랭 가이드는 선별이 아주 까다로운
맛집 리스트를 제공하는 책이고
절대 협찬을 받지 않는다.

또한 그 책에 유일하게 올라간
채식 레스토랑이니... 말 다했지 후후후...


홈페이지는 바로 여기
http://www.joia.it/

꽤나 재밌는 삶을 살았던 녀석이야.
브라질리언인데 요리사 되겠다고 유럽가서
여기저기 레스토랑에서 밑바닥 부터 일했던
나와 대화하다보면 비슷한 도전 정신을 가진 친구였지.



▲ 위 죠아오, 아래 펠리페

나와 또 닮은 점이 있었는데...

까다롭다는거 ㅡㅡ;;

함께 요리도 하곤 했는데
세세한 것까지 엄청 신경쓰더라는...

사실 좀 피곤했어 ㅠㅠ


하지만 한국에선 돈주고도
먹을 수 없는 요리인데
먹을 수 있을 때 먹어둬야지 ㅋㅋ


▲죠아오 스타일의 팔라펠과 샐러드 그리고 밥.

아주 담백하면서 맛있다.


내가 특히 맛있게 먹었던 것은
로우 비건 케익인데 밀가루를
넣지않고 코코넛 건포도 바나나 등으로만 만드는
익히지 않은 케익이야.


맛이 잘 상상이 안되지?


내가 살면서 먹어본 어떤 디저트보다도 맛있었다 ㄷㄷㄷ


펠리페도 요리사였는데 이 둘이서
종종 로운 비건 케익을 요리해서
냉장고에 넣어두곤 했어. 아 그립다...



▲파티 때 만든 스윗!!! 진짜 맛보면 눈물난다 ㅠ.ㅠ


요가는 처음인 친구였는데
인도 여행하다 요가 해본다고
마이소르로 흘러 들어왔네.

뻣뻣하지만 열심히 했었어.


원래 요가하다보면 쉽게 친해지기 마련인데
죠아오한테 찝적대는 여자들이 꽤 있었다.
약간 플레이보이랄까


왜 나랑 친했던 넘들은 다 그렇지 ㅡㅡ;



▲또 다른 파티 때 준비중인 스윗

죠아오가 마이소르를 떠나 발리로 갈 때
나와 함께 택시를 탔다.

난 비자 문제로 스리랑카로 떠났거든.


그렇게 우리는 공항에서 작별을 고했고
.
.
.
.
.
.

몇개월 뒤 발리에서 다시 만났다?

오랫만에 만났을 때의 반가움이란!!!

참 능력자인게 발리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로우 비건 쉐프들과 함께 일하고 있더라구.

전세계에서 로우 비건 푸드가 가장 발달한 곳이
바로 발리거든




▲무슨 요리 였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언제나 죠아오는 깔끔한 음식을 좋아했다.


아무튼 죠아오 덕분에
쉽게 발리에 적응할 수 있었어.


머랄까 죠아오를 떠올리면
형제같은 느낌이 드는데

까칠한 면도 까다로운 면도 있고
그래서 나랑 닮았고...

어쩌면 그래서 서로 친구가 되었던게 아닐까

난 죠아오가 계속 발리에 있을 줄 알았는데
최근에 연락했더니 브라질로 돌아갔더라구


▲남자끼리 마트가서 장보던 추억이...

그나마 아시아에 있는 친구들은
다시 만날 기약을 하기 쉽지만...

남미나 유럽의 친했던 친구들은
만난다는게 쉽지 않다...

여행은 친구를 쉽게 만들 수 있지만
한번 헤어지면 다시 만나기는 힘든
그게 여행의 매력이면서
가장 아쉽고

약간은 서글픈 부분이기도 하다.

언젠가 다시 죠아오의 음식을 먹기를 훗...

▲죠아오가 발리에서 헤어지던 날...

재밌게 읽었다면 아래 하트♡ 공감 버튼 클릭!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뉴요기즈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