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요가와 여행을 사랑하는 훈훈한 남자 뉴요기즈라고 해. 맨날 블로그에 글을 많이 썼지만 난생 처음으로 책이란 것을 쓰고 있어 ㅡ.ㅡa  1월에 시작한 드리시티 요가의 요가 지도자 과정 중 해부학 강의를 맡고 있고 아무래도 교재가 필요할 것 같아서 쓰고 있는데 혹시라도 허리가 아프고 무릎이 아픈 사람들이나 요가를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블로그에 앞부분만 올려볼까 해. 자 그럼 출바알~!!



▲인도 마이소르의 고쿨람, 공사하는 아저씨



1. 우리는 왜 아픈가


아마도 현재 요가 강의를 하는 분들이 듣는 가장 많은 받는 질문이 바로 “선생님, 허리가 아픈데 어떻게 해야 하죠?” “ 무릎이 아픈데 수련 해도 괜찮나요?” 라는 유형의 질문일 것이다. 많은 현대인들은 허리가 아프고 무릎이 아픈 것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한다. 허리나 무릎은 마치 어느 시점에서 다치는 것이 당연한 부위가 되어버렸다. 덕분에 정형외과에는 사람들로 넘쳐 난다. 하지만 재미있는 것은 정형외과에서 사진을 찍고 약물 치료와 물리 치료를 받아도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그럼 대체 우리는 왜 다치는 것이며, 왜 쉽게 치료가 되지 않는 것일까?



▲ 이런 자세는 허리를 아프게 할 수 밖에 없다...




I get exasperated when I hear how "fragile" knees are. If that's the case, why aren't human beings extinct as a species? If our knees couldn't handle crawling, walking, running, jumping, and falling down-routine physical demands-we'd have gone out of business several thousand years ago. The design is the same today as it was then.


나는 무릎이 얼마나 다치기 쉬운 부위인지 들을 때 화가 난다. 만약 그렇다면 왜 인간은 멸종하지 않았을까? 만약 우리의 무릎이 기고, 걷고, 달리고, 뛰고 착지하는 (일상적인 육체적으로 요구되는 것들) 것을 할 수 없다면 우리의 비즈니스는 몇 천 년 전에 끝났을 것이다.(우리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디자인은 과거나 현재나 똑같다. (무릎의 형태를 말함)


                                               - 뉴욕의 저명한 테라피스트 pete egoscue의 Pain Free에서 발췌


pete egoscue, 구글에서 이 분 사진 찾기가 힘드네 -.-;



현대인들 특히 한국 사회에서는 이미 초등학교 시절부터 의자에 앉아 하루 종일 공부해야 하는 것이 당연 시 되며 그 과정에서 특정 근육은 짧아지고 퇴화하여 앞뒤의 균형, 좌우의 균형이 틀어지기 시작한다. 목과 어깨는 앞으로 굽고 허리의 자연스러운 아치는 사라지며 무릎은 안쪽 혹은 바깥 쪽으로 돌아간다. 만약 접이식 칼의 연결 부위가 틀어져 있다고 가정하자. 반복해서 칼을 접었다 편다면 어떤 일이 생기겠는가? 어떤 시점에서 칼이 휘든 칼이 부러지든 망가지게 될 것이다. 인간의 몸도 마찬가지 이다. 제 위치에 있지 않은 관절을 반복해서 사용한다면 염증이 생기고 인대가 늘어나거나 연골이 달아 없어질 것이다. 뿐만 아니라 호흡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몸의 형태를 갖고 있지 못한다면 폐는 약해지고 제대로 된 호흡을 하지 못하니 심장도 같이 약해질 것이며 심장의 문제는 곧 많은 또 다른 문제를 불러온다. 이처럼 건강을 위해서 꼭 올바른 몸의 형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반대로 올바르지 못한 몸의 형태를 되돌리기 위해 노력한다면 염증과 통증들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다. 마치 휘어져 있는 접이식 칼을 다시 원래 형태로 되돌리면 접고 펴는 것이 너무 쉬워지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물론 아픈데 병원을 가보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운동치료의 개념이 부족하지만 외국에서는 병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요가 등을 권하고 있다. 병원 치료와 운동 치료가 적절히 조화를 이룰 때 가장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수술은 최후의 수단이다... 왜냐면 되돌릴 수 없으니까.



▲인도 마이소르, 오토바이 고치던 아저씨


2. 요가(아사나)가 몸을 올바르게 되돌리는 방법


매트 위에서 요가를 할 때의 움직임은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쓰이는 움직임과 다르다. 매트 위에 서는 순간부터 허리를 앞으로 굽히고 있던 사람은 허리를 위로 펴야 하고 왼쪽으로 가방을 매서 척추가 왼쪽으로 굽어있던 사람은(우리가 보통 척추측만증이라 하는) 허리를 중앙으로 되돌려 와야 한다. 백벤딩을 하는 동안에는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습관에 어쩔 수 없이 짧아져 있던 전면의 근육들을 늘리게 된다. 요가 아사나란 우리의 생활 패턴을 깨트리는 것이며 잘못된 패턴을 깨트리는 것이 올바른 몸을, 건강한 몸을 갖게 한다.


그럼 도대체 어떻게 배워야 몸을 되돌릴 수 있냐고 묻는다면 좋은 선생님을 찾는 것이 첫번 째이다. 수십 년 간 요가를 한다고해도 좋은 선생님에게 배우지 못한다면 오히려 몸이 나빠질 수도 있고 좋은 선생님에게 배운다면 짧은 시간에도 분명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반면 가르치는 사람들에게는 잘못된 정보를 걸러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요가 철학에서 말하는 요가의 적 6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False Knowledge(잘못된 지식) 이다.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고 가르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인도 마이소르, 레갈리스 호텔의 문지기 아저씨



마지막 부분은 일반인 보다는 해부학을 공부하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이다.



3. 요가 해부학을 공부하는 자세


해부학은 의사들만의 전유물처럼 생각하지만 사실 생각보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공부하는 분야이다. 의사, 간호사를 비롯하여 미술가, 웨이트 트레이너, 물리치료사, 맛사지 테라피스트, 생물학자,생화학자 등도 인체 해부를 공부한다. 해부학이라는 분야는 매우 방대하여 짧은 시간 내에 공부할 수 없을 뿐더러 설령 긴 시간을 투자한다 해도 모든 것을 이해한 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자신의 분야에 필요한 요소들을 골라서 배우는 것이다. 의사에게 필요한 해부학과 요가 선생님에게 필요한 해부학은 큰 차이가 있다. 요가 강사에게 필요한 해부학은 뼈와 근육 힘줄과 인대 그리고 근막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이해하는 것이며 또 다른 한 가지는 요가의 어떤 동작이 어떤 질병에 좋은 효과를 가져오고 어떤 동작들이 특정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하면 안되는지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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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뉴요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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